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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려아연 분쟁서 회계위반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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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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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5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과 영풍에 대해 회계심사에 착수했다. 회계위반 혐의를 들여다보고, 문제가 발견되면 감리조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놓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쟁이 격해지자 금감원 회계 부서가 나서 충당부채, 투자주식 손상 시장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고려아연과 영풍에 대해 회계심사에 착수한다고 통보했다. 회계심사는 공시된 자료에 대한 확인과, 자료 요구, 소명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통상 3∼4개월가량 걸린다.만약 이 과정에서 금감원이 요구한 충당부채나 투자주식 손상 등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이 없을 경우, 회계처리기준 위반 등 문제로 보고 감리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 감리조사는 중대 회계 부정이 일어날 때 실시하는 것으로 감사인 등을 불러 조사 후 제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 측은 지난 14일 공개...
노동자 1명이 숨지는 등 4명의 사상자를 낸 영풍 석포제련소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해 환경당국이 합동감식을 벌이고도 정작 사고 집계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전북환경청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 대구·경북지역 화학사고 및 일반사고 집계현황’을 확인한 결과 석포제련소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누락돼 있었다고 밝혔다.이 기간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2021년 8건에서 2022년 10건, 2023년 16건으로 증가세였다. 올해는 지난 6월까 7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석포제련소 아르신 누출 사망사고는 화학사고와 일반사고 현황에 모두 빠져 있었다.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는 지난해 12월6일 불순물 탱크 모터 교체 작업 중 아르신(삼수소화비소, 비소가스)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검찰은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노...
대구시는 오는 22일부터 엿새간 중구 동성로에서 ‘2024 대구건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 건축제는 ‘기억의 풍경’을 주제로 삼았다. 건축물의 소멸과 생성 과정에서 새롭게 들어서는 건축물이 과거의 기억 창고가 되고, 더불어 미래의 기억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행사는 기획전시·초청전시·시민참여 문화행사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전시와 세부 행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건축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옛 중앙파출소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야외 및 실내 전시가 열린다.기획전시로는 K2(대구 공군기지) 이전터 개발사업과 관련해 국내·외 유사한 사례를 대구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준비된다. 해당 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또한 올해 대구시 건축상 수상작과 대구건축 아카데미 작품, 대구지역 건축사들의 우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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