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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수의열린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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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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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수의열린견적 “한 사람의 영혼을 갈라서/ 안을 보여준다면 이런 것이겠지…”- 한강 ‘마크 로스코와 나 2’ 가운데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마크 로스코(1903~1970)의 그림에서 ‘영혼의 안쪽’을 보았다. 한강이 2013년 펴낸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사)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에 관한 시 두 편이 나란히 수록돼 있다.“미리 밝혀둘 것도 없이/ 마크 로스코와 나는 아무 관계가 없다// 그는 1903년 9월25일에 태어나/ 1970년 2월25일에 죽었고/ 나는 1970년 11월27일에 태어나/ 아직 살아 있다/ 그의 죽음과 내 출생 사이에 그어진/ 9개월여의 시간을/ 다만/ 가끔 생각한다”‘마크 로스코와 나-2월의 죽음’에서 한강은 자신이 태어나기 9개월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크 로스코에 대해서 연결성을 느낀다.마크 로스코가 숨질 때 한강은 “아직 심장도 뛰지 않는/ 점 하나로/ 언어를 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자신을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 시술의 아버지”라고 칭하며 여성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 ‘포크너 포커스’ 타운홀 미팅에서 “나는 IVF의 아버지”라며 IVF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전날 조지아주 커밍에서 녹화돼 이날 방영된 타운홀 미팅의 청중은 모두 여성이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난임 치료를 위한 IVF 시술과 관련해 “정부나 보험사가 모든 비용을 내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임신 중지권과 재생산권이 대선 쟁점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여성의 출산과 관련한 결정에 보수적 잣대를 들이대 왔던 과거와 달리 ‘좌클릭’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앨라배마주 판사가 IVF 클리닉이 불법이며 폐쇄해야 한다는 판결을 한 뒤 (IVF 보호법을 도입한) 케이티 브리트 앨라배마주 상원의원이 전화를 걸어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방북 전세기’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통일부를 압수수색했다.전주지검 형사3부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통일부와 남북관계관리단(구 남북회담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예술단’의 방북 전세기 선정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같은 의혹으로 증거물 확보를 위해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서씨를 전무로 채용한 것을 대가성이 있는 특혜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전 정부의 ‘방북 전세기’와 관련해 통일부로 수사 범위를 넓힌 것으로, 검찰은 당시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대형 항공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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