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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캐스퍼’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캐스퍼 출시 이후 3년 만에 나온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단단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더 뉴 캐스퍼의 전면부는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적용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울려 이전보다 더 강인한 인상을 연출한다. 후면부의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도 전면부와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준다.더 뉴 캐스퍼는 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휠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6%가량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와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해 안전성도 끌어올렸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검사를 조사인력으로 파견받지 않기로 했다.특조위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사무실에서 5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특별법) 시행령안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시행령안에 검사를 파견받아 ‘법률 보좌관’을 두는 조항을 삽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앞서 이민 위원은 지난 11일 회의에서 검사 파견을 가능하게 하는 ‘법률 보좌관’ 설치 조항을 시행령안에 넣을 것을 제안했다. 이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가 법령 해석 문제나 법률적인 쟁점이 있을 때, 위원 간 갈등이 생겼을 때 역할이 필요하다”며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에게 파견 공무를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으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일부 위원들은 검사 파견 시 위원회 내부에서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반대 의견을 표했다. 송기춘 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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