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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전 대주 회장, 탈세 혐의 재판 6년 만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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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범기자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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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탈세 혐의 재판이 6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 씨에 대한 첫 재판을 오늘 열었습니다. 

재판은 지난 2019년 7월 검찰의 기소로 시작됐지만 허씨가 뉴질랜드에 머물며 출석하지 않으면서 6년동안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허씨는 지난 2007년 차명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 등 세금 5억 7백여만원 등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교도소에 구금 중인 허씨는 오늘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처음으로 출석했으며, 허씨 측 변호인단은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으로 공소 제기 절차 무효로 공소가 기각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