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광주 서부경찰서는 심야 피시방 이용객을 뒤따라가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열여덟살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군 등은 지난 23일 오전 2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 피시방 이용객 20대 B씨를 협박해 8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시방 밖으로 나가는 B씨를 뒤쫓아간 A군 등은 금품을 요구했고 현금이 없다는 B씨의 말에 인출을 하라며 인근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까지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다음날 광주 서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A군 등을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