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하수도 요금, 4년간 연 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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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오늘 상·하수도 요금을 올해 12월 고지분부터 4년간 연 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도시가스, 도시철도, 택시, 쓰레기봉투 요금은 동결했습니다.
요금 인상으로 가정용 월평균 사용량 14㎥(t) 기준 상수도 요금은 월평균 800원, 하수도 요금은 월평균 56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됩니다.
또 가정용 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3단계로 적용했던 누진제가 폐지되고, 단일 요금체계로 전환됩니다.
광주시 상수도 요금은 2017년 인상 이후 7년간 동결돼 생산원가의 65%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수도 요금은 처리비용의 65% 수준으로 적자가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광주시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