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쓸거야" 건설현장 금품갈취 언론사 대표 등 1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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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건설공사 현장의 위법 사항을 빌미로 금품을 받아 챙긴 주간지와 인터넷신문 등 9개 언론사 대표와 기자 총 15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 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공사 현장을 돌며 폐기물 처리 등 위법 사항을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해 모두 76차례에 걸쳐 1억8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입니다.
피해자들은 공사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에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인 피의자에 대한 보완 수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