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광주시의원 "마약범죄 10년새 14배 증가…광주시 미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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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마약 범죄건수는 10년 새 10배 이상 늘었지만 광주시가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광주시의회 정다은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마약 사범은 지난 2013년 53명에서 지난해 740명으로 1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광주시가 관리해야 할 마약류 취급 의료기관은 모두 3천 4백여곳이지만, 올해 현장 적발은 143건, 위반사항 적발도 18건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의원은 "광주시의 마약류 및 약물 관리 조례도 2015년 이후 정비 없이 방치돼 있다"며 "광주시는 마약류 관리에 대한 보다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엄정하게 조치해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