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 상권 다시 살아난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 2분기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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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의 충장로 일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공표자료에 따르면 충장·금남로 일원 3층 이상이거나 연 면적이 330㎡(100평)를 초과하는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4분기 31.02%에서 3/4분기 24.97%로 6.05%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1/4분기 24.03% 이래로 가장 낮은 공실률 입니다.
또 2층 이하 연면적 330㎡(100평) 미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 역시 15.26%로 직전 분기(16.09%)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가 공실률은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로,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빠른 속도로 상권이 회복하고 있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충장로 일대 상권이 살아난데에는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인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동구는 충장로에 젊은 세대가 찾는 유명 프렌차이즈 매장과 패션업소 등 핵점포 입점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축제 등 빈 점포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입니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점진적으로 불고 있는 충장로의 신규입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상권 내 빈 점포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충장로가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