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매·유통업 체감 경기 2년 이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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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의 체감경기가 2년 넘도록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지수는 85로 전 분기 87보다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2022년 3분기 114를 마지막으로 기준치 100을 9분기 연속 밑돌고 있습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경영활동 시 우려하는 현안과 애로사항으로 32.0%가 소비심리 회복 지연을 꼽았고, 인건비와 물류비 등 비용 부담(25.6%), 고금리 지속에 따른 부채 부담 가중(19.1%), 시장경쟁 심화(10.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전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