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재선거 비방·고발 잇따라…혼탁 과열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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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6일 치러지는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호 비방과 고발이 잇따르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 경선 후보자 등록을 하지도 않았고 본인 의지로 탈당했는데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전남도당은 곧바로 반박 자료를 내고 "후보자 발언에 대해 현명한 군민의 판단에 맡기지 않고 법의 영역으로 끌고 간 것에 깊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혁신당이 민주당 장세일 후보의 전과 경력을 문제삼자, 민주당은 장현 후보가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에 20억 원 대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한편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 등 4명이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