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흥업소서 마약 투약·유통…6명 구속·29명 불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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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불법으로 밀수한 마약을 유흥업소에서 투약하고 손님들에게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하고, 2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있는 클럽 1곳·호스트바 5곳 등 유흥업소 6곳에서 마약류인 엑스터시·대마초·합성 대마·케타민을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자국에서 몰래 들여온 마약을 즐겨 다니던 호스트바에 유통한 A씨는 남성 접객원들과 함께 마약류를 판매하며 불법 수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A씨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접객원들은 유흥주점을 찾은 여성 손님들에게 마약을 되팔거나 함께 투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