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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댐 후보지, 순천·강진 '환영'…화순은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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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종신기자 댓글 0건 조회 283회 작성일 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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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어제(30일) 환경부가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중 순천·강진·화순 등 3곳이 포함된 데 대해 홍수 조절용 댐이 필요하다며 일부 긍정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화순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반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날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선정된 전남 3곳은 순천 옥천댐(용수량 230만㎡), 강진 병영천댐(190만㎡), 화순 동복천댐(3천100만㎡)입니다. 


순천·강진은 홍수 조절용댐 후보지, 화순은 용수 전용댐 후보지입니다. 


주민 반대가 우려되는 화순 동복천댐의 경우 주암댐(7억㎥)내에 용수 조절용 보조댐으로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댐을 지어달라는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발표가 나와 의아스럽다"며 "주민들의 반대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