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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광주 터미널 복합화 협의 속도…주상복합 쟁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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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283회 작성일 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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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부지를 매입해 추진하는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일대 개발과 관련해 주상복합 시설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광주시와 광주신세계 양측은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현대화·복합화 구상 방안에 대한 실무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측은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수조원대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건축비 일부를 충당하는 차원에서라도 60층 이상의 주상복합 건물 신축을 바라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기업의 이윤 추구와 투자 비용 마련 등 차원에서 타당성을 검토하면서도 대규모 주상복합 건물 신축을 마냥 용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세계가 백화점을 확장하고, 터미널 일대에 랜드마크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명분으로 분양 사업을 한다면 본말이 전도됐다는 비판이나 특혜 시비를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인근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에도 4천200세대 가까운 공동주택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 대규모 주거시설 개발에 대한 거부감과 교통 대책 요구 등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