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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IA 우승기원 호랑이 삼 남매 모두 우치동물원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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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424회 작성일 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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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열번째 우승을 기원하며 아이·러브·기아(I·LOVE·KIA)로 이름 붙여진 벵갈호랑이 삼 남매가 모두 광주 우치동물원을 떠났습니다. 

호랑이 삼 남매는 2009년 6월 6일 우치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며, 아이(수컷)는 2019년 다른 지역 동물원으로 옮겼고,  막내인 기아(수컷)는 2022년에, 둘째 러브(암컷)는 지난달 13일 각각 폐사했습니다. 

호랑이 삼 남매는 2009년 한국시리즈 개막전에 나란히 등장해 야구팬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KIA는 호랑이 기운을 받고 10번째 우승을 이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