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조업체들, 중국 저가·물량 공세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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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6곳 이상이 중국의 저가와 물량 공세에 큰 피해를 보거나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제조업체 152곳을 대상으로 현황 등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62.5%가 실제 경영에 영향을 받았거나 피해가 예상된다고 답했습니다.
피해 내용으로는 판매 단가 하락 압박이 62.1%로 가장 많았으며 내수 거래 감소 46.3%, 중국 외 해외 판매 부진 30.5%, 대중국 수출 감소 13.7% 등을 들었습니다.
또 응답 기업의 67.8%는 '이미 중국기업에 추월당했거나 격차가 축소됐다'고 답했습니다.
'계속 우위에 있다'는 업체는 32.2%에 불과했으며 이들 업체 또한 '5년 이내에 추월당할 것'이라고 보는 경우가 69.3%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