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가축 하루 2만7천마리 '폭염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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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17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가축 피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오늘 하루 동안 11개 축산 농가에서 가축 2만7천999마리가 폭염에 폐사했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닭이 2만1천99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6천800마리, 돼지 100마리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누적 피해 규모는 닭 5만2천997마리, 오리 7천652마리, 돼지 1천154마리 등으로 추산 피해액만 5억7천500여만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3일까지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온열질환자 수는 광주 31명, 전남 198명 등 총 229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