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7월 열대야일수 '역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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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7일) 2024년 7월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7월 광주ㆍ전남 평균 최저기온은 24.1℃로 평년보다 1.9℃ 높았습니다.
지난달은 잦은 비와 함께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하며 우리나라 부근으로 덥고 습한 남서풍이 평년보다 자주 불어 밤에도 무더웠습니다.
폭염일수는 3.0일로 평년과 비슷했고 열대야일수는 13.1로 평년보다 약 3배 가량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광주 15일과 목포 15일, 해남 15일, 완도 13일 등 7월 한 달의 절반에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강수량은 283.6mm로 평년(206.5~279.1mm)보다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며, 북태평양 고기압과 이 기압골 사이에 놓인 정체전선과 저기압이 발달하여 강수가 잦았습니다.
광주․전남은 지난달 16일에 광양시 188.9mm, 보성군 157.3mm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