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전남 가축 10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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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남에서는 어제까지 가축 10만2천여마리가 폐사해 13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폐사한 가축은 닭이 9만1천마리로 가장 많고, 오리 8천마리, 돼지3천마리입니다.
올해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규모는 지난해 4억원(6만9천마리)과 2022년 9억원(7만5천마리)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올여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가축 폐사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는 시군과 함께 축산농가 담당 공무원제를 운용해, 축사시설과 가축사양 관리 요령 등을 축산농가에 지속해서 전파하고 있습니다.
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00억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36억원, 축사 지붕 열 차단제 도포 지원 3억원, 가축 사료효율 개선제 32억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8억원 등 총 179억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광현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농가는 축사에 물 뿌리기와 환풍기 가동 등으로 축사 실내 온도를 낮추고, 가축에게 신선한 물과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적기에 먹이는 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