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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화장실서 출산한 신생아 변기에 유기한 20대 미혼모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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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738회 작성일 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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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상가 화장실에서 신생아를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상가 화장실에서 출산한 자신의 신생아를 변기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신고 접수 닷새만인 어제 광주 소재 자택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미혼모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서 아이를 양육할 것이 두려워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생아 사인이 익사·저체온증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