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군기 교육을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숨진 훈련병의 영결식이 오늘 (30일) 고향인 전남 나주에서 엄수됩니다.

육군 등에 따르면 영결식은 유가족, 친지, 부대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빈소가 마련된 나주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됩니다.

장례를 지원 중인 육군은 유가족 요청에 따라 영결식, 발인식 등 모든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훈련병은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 쯤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 훈련을 받던 중 쓰러져 민간 병원으로 응급 후송됐으나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육군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업무상과실치사 및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