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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광주전남 의원 상임위 배정…서삼석·신정훈 위원장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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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범기자 댓글 0건 조회 571회 작성일 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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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 배정안을 보면 광주지역 국회의원 중 정진욱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안도걸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조인철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부남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에 각각 배정됐습니다.

또 정준호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로 배정됐고 전진숙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박균택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를 맡게 됐습니다.
 

당초 국토위 배정을 희망했던 민형배 의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을 챙겨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배치됐습니다.


전남에서는 재선의 김원이 의원이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기로 했고 전남 국회의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농해수위에는 주철현·문금주 의원이 배정됐습니다. 


또 5선의 박지원 의원은 법사위에, 4선인 이개호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를 각각 맡기로 했습니다.


특히 법사위와 운영위 등 핵심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국회의원 중 ‘국회의원의 꽃'으로 불리는 상임위원장에 누가 선임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여야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조율을 진행중인 가운데  지역에서는 3선의 서삼석 의원과 신정훈 의원이 각각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장은 통상 3선 이상의 의원들이 맡아왔는데   
특히 상임위원장 자리는 2년 뒤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에서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는 필수 코스로 통하면서 의원들간에 물밑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정과정에서 전문성과 지역 안배를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인 전남지역 의원들이 농해수위원장과 산자위원장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21대 국회에서 광주·전남 국회의원 중 이개호 의원이 전반기에 농해수위원장을 지냈고, 서삼석 의원이 후반기 예결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국회 원구성 법정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합의에 따른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 등과 연동되면서 상임위 배정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