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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속여 19억 받고 천사상 300점 판 작가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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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수기자 댓글 0건 조회 601회 작성일 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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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전남 신안 하의도에 300여점의 천사상을 설치한 조각가의 해외이력이 모두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전남 신안경찰서는 이력을 거짓으로 꾸민 조각가 70대 최 모 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허위 이력으로 신안군을 속여 지난 2019년 천사상 300여점을 신안군에 19억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파리 에꼴 데 보자르를 졸업하고, 13년간 베를린대학 예술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현직 파리 제7대학 예술학부 명예교수로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1979년엔 나가사키 피폭 위령탑을 조성했고, 2004~2008년엔 광주 비엔날레와 부산 비엔날레에 초대작가로 활동했다고 했지만 모두 허위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