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주째 폭염특보...누적 온열질환자 3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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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에 20일 넘게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과 가축 폐사 등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온열질환 발생통계를 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온열질환자 수는 광주 45명, 전남 243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가축 피해도 속출해 지금까지 전남지역에서는 닭과 돼지 등 가축 10만 5천 5백여 마리가 폐사해 1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여수와 고흥의 양식장에서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수산물 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