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영광 공청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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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영광 주민 공청회가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오늘 오후 2시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주민공청회를 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 회원 20여명이 단상을 점거한 뒤 "공청회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아 무효"라며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빛원전 측은 10여분 만에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공청회가 무산됐음을 선언한다"며 행사를 종료했습니다.
앞서 영광핵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행동·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 공동행동 등 환경단체 회원 150여명은 행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청회 철회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