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남성, 라이터로 배달 음식 포장 뜯으려다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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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배달 음식 비닐을 라이터로 녹이려다 불이 나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32분 쯤 북구 오치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침대 일부를 태우고 약 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4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있던 A씨는 배달 음식 포장이 잘 뜯어지지 않자 라이터를 이용해 비닐을 녹이다가 화재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