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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무원 150여명이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 수령한 정황이 포착돼 광주시가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감사원으로부터 공무원 150여명의 초과근무 부당 수령 여부를 확인하라는 통보를 받고, 개별 소명을 받는 자체 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들 공무원은 출근 등록을 한 뒤 근무지인 시청을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해 퇴근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들 공무원 중 일부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3월 3일, 강기정 시장이 주도해 결성한 '광주인(人)포럼' 출범식이 열린 날 초과근무를 등록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