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광주 지역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는 해양에너지 측이 이달부터 관내 신축 건물 도시가스 공급을 중단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오늘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에너지가 이달부터 광주시 소재 신축 건물에 도시가스 공급을 중단해, 지역민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양에너지가 지역민 생존권을 볼모로 광주시에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하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해양에너지 측은 입장문을 내고 "광주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이 수년간 동결됨에 따라 투자 여력 감소로 일부 지역에서의 도시가스 신규 공급이 불가피하게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진보당이 중단으로 확대해석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