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증심사 공양소 화재..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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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오전 9시 50분 쯤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내 증심사 경내 공양소에서 불이 나 식당을 비롯해 건물 두 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공양소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샌드위치 패널로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다행히 인명이나 성보문화재 훼손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재 발생 후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헬기를 동원해 신고 접수 세 시간 만인 낮 12시 44분 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등산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무등산 증심사 방향 등산로 입구가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