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민들, '벼멸구 피해' 자연재해 인정 촉구
페이지 정보
본문
전남지역 농민들이 병충해로 말라버린 벼를 태우며 정부에 벼멸구 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등 3개 단체는 오늘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지역 벼 재배면적 중 15% 이상이 벼멸구 피해로 타들어 가고 있다"며 "벼멸구 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는 벼멸구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벼를 적정 가격으로 매입해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달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