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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로 북상 중인 소형 태풍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모레 새벽 광주에 최근접 하겠습니다.

광주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내일 밤 9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남동쪽 약 50㎞ 부근으로 접근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밤 10시에는 전남 진도군에서 60㎞ 떨어진 지점, 모레 자정쯤에는 신안군에서 60㎞ 떨어진 지점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의 경우 모레 새벽 2시쯤 100㎞ 떨어진 지점을 지나며 최근접 하겠습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는 내일과 모레사이 20에서 60밀리미터, 전남 동부 남해안에는 8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