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무등산 천년고찰 증심사가 관내 주민 복지 사업을 위한 기부금 2천만원을 광주 동구청에 기탁했습니다.

주지 중현스님은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과 더불어 살며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깃들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불교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동구는 이 기부금을 우리동네 벽화 그리기, 비주택 시설 옥상 빨래건조대 설치, 혹한기 쪽방 거주민 지원 등 ‘동구민 THE 행복·사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임택 동구청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증심사에 감사드린다”면서 “따뜻한 마음이 동구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등산 증심사는 관내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피자 나눔 행사, 팥빙수 선물, 안경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