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자금 사기 혐의 임창용 "억울함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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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씨가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임씨는 오늘 광주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도박 전과가 있고 해서 알려지는 게 두려웠다"며 "제가 손해 좀 좀 보고 말지라는 생각에 지금까지 제대로 대응을 안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씨는 2019년 필리핀에서 A씨에게 8천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1월 24일 기소됐습니다.
임씨는 필리핀 현지에 있는 지인을 통해 카지노를 갔고, 그곳에서 채권자를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씨의 다음 공판은 광주지법 형사11단독 심리로 다음달 18일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