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돈거래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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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이 총선 전 돈거래를 한 것을 두고 채용 청탁 대가라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 중입니다.
해당 의원은 총선 9개월 전 변호사 사무실 운영비가 필요해 빌렸을 뿐이라며 청탁 대가도, 불법 정치자금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10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건설사 대표 A씨가 호남 지역 B 의원에 5천만원을 빌려준 것과 관련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지인 소개로 B 의원을 처음 만난 후 7월 말 5천만원을 빌려줬습니다.
A씨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자녀를 보좌진으로 채용하겠다는 말을 듣고 차용증도 없이 돈을 보냈으며 올해 5월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계좌로 원금만 돌려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B 의원은 보좌진 채용을 약속한 적도 없으며 당시 국회의원 당선이나 채용을 담보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