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엄마 모시기 힘들어"…바다로 돌진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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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선착장 SUV 해상 추락으로 인한 모자 사망사고는 차를 운전했던 아들의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 해상 추락사고를 내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혐의로 48살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어제 오후 5시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홀통 선착장 인근에서 SUV차량을 몰고 바다로 돌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어머니와 형이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미혼인 A씨는 형과 함께 모시던 어머니의 치매 증세가 갈수록 심해지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