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해남 대흥사, 미황사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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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남 대흥사와 미황사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16일 새벽 시간당 78.1mm의 폭우가 쏟아진 해남 대흥사는 토사가 유실돼 지하에 묻혀 있던 통신선이 훤히 드러났고, 청신암 출입부 석축이 일부 유실됐습니다.
또 급류에 흙이 휩쓸려 나가 일부 구간의 나무들은 앙상한 뿌리를 드러내고 있고, 경내 산책로가 훼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천년고찰 미황사도 불어난 물에 토사가 유실돼고 일부 담벼락이 무너져 내리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