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뉴스  호남권뉴스

전남 교사 2명 중 1명 "폭언 등 갑질 피해 경험 있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김종범기자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24.06.10

본문

전남 지역 교사 절반 가량은 최근 3년 이내 관리자나 동료교사, 학부모 등으로부터 폭언 등의 이른바 갑질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지난 4월 11일부터 한 달간 전남 지역 교사 6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0.6%가 '업무지시를 할 때 화를 내거나 폭언을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갑질 주체로는 교감과 교장 등 관리자가 62.6%로 가장 많았고, 동료 교사와 학부모가 각각 16%, 14%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처방법에 대해선 '혼자 감내했다'는 응답이 78.4%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1%는 동료와 상담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갑질을 신고한 비율은 3.9%,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는 대답은 0.4%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