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에 '빛으로 물든 광주읍성'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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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소멸한 광주읍성의 역사를 빛으로 펼쳐내는 광주읍성 제5의 문 '빛의 읍성'이 어제 개관했습니다.
빛의 읍성은 광주 동구의 역사 자원인 광주읍성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공간으로 45억원을 들여 총길이 94.4m, 최대 높이 7.29m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를 비롯해 조형물 외벽 일부 구간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광주읍성의 역사를 주제로 미디어아트 작가 3명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광주 시민정신과 민주주의의 이미지를 작품화한 홍성담 화백의 '빛의 행진'을 오마주(헌정)한 영상에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도 준비됐습니다.
임택 동구청장은 "역사·문화 자원인 광주읍성의 기억을 '빛'으로 재탄생시켰다"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차별화된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도심 야간관광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