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낙뢰로, 담양 양수장 설비 불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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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남 담양에 낙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8시 20분 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한 양수장 관리동 기계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양수장 전선에서 불꽃과 연기를 확인하고 곧바로 진화나섰지만, 기계실 일부가 훼손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낙뢰로 인해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을 받은 전날부터 오늘 오전까지 전남에서는 1천251회, 광주 127회 낙뢰가 관측됐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