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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그린카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광주시의회에서 열렸습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김성진 후보자가 총선 출마를 위해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을 중도 사직한 전례를 지적하며 책임감과 경영 능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총선 출마로 사임했던 점을 반성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는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임기 2년 동안 지역 경제·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테크노파크 원장 재직 당시 경영능력 평가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김 후보자는 "기관 평가는 누적되는 것이고 제가 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는 건 2∼3년 후"라며 "1년만 근무하다 보니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면도 있어 반면교사 삼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대변인,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그린카진흥원은 '광주형 일자리' 합작 법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1대 주주이자 광주시 미래 차 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