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터미널 지하화·47층 복합시설 신축 계획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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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종합버스터미널을 지하로 넣고, 47층 규모 복합시설을 신축하는 등 광주 광천터미널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광주신세계가 최근 이러한 내용의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 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신세계백화점을 유스퀘어 문화관까지 확장하고 인접한 종합버스터미널은 문화·상업·업무 시설, 특급호텔을 갖춘 47층 규모 복합시설로 개발합니다.
광주신세계는 터미널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교육·의료 시설, 516세대 주거 복합시설 등을 조성해 쇼핑, 문화생활, 업무, 주거가 가능한 '도시 속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구상했습니다.
특히 버스 차고지로 활용됐던 터미널 지상부 7천500평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광주신세계 측은 강조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2037년까지 투입할 총사업비를 4조4천63억원, 공공기여 금액은 983억원으로 산정했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60일 이내 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