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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공항이전 전남.무안 통큰 결단 필요"...김영록"더 적극적인 지원책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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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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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항 이전과 관련한 광주시와 전라남도, 무안군의 3자 회담을 앞두고 강기정 광주시장은 '통 큰 결단'을 촉구한 반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더 적극적인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곧 열릴 회담에서 세 사람이 호남 발전을 위한 통 큰 결단을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 결단이 시도민과 본격적인 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세 단체장은 광주 민·군 공항의 무안 이전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안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전남도청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광주시가 지금까지 했던 것에 더해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며 "지역민 지원사항 조례 제정과 이전 대상 지역 특례문제를 포함해 해당 주민에게 어필할 군 공항 특별법 개정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군 공항이 오는 데 따른 불편함을 10배, 20배 이상 상쇄할 지역발전 효과가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주민이 이를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전라남도가 적극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안군에는 "무조건적인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회동하겠다는 것 자체가 큰 결단으로, 이런 변화가 제대로 된 큰 변화로 이어지도록 전라남도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