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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치과병원에 배달된 택배 상자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5분 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치과병원에 배달된 택배 상자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했습니다.

상자에는 부탄가스가 들어 있었으며, 폭발은 연쇄적으로 발생해 3차례 폭발음과 함께 연기와 불꽃이 일어 병원 내부가 훼손됐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치과 병원과 건물 4층 한방병원 관계자, 환자 등 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사제 폭발물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경찰 특공대를 출동시켰고 상자를 병원 출입구에 두고 간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