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업무보고 서면으로 변경…"노조 요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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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가 집행부 직원들의 요구에 따라 상반기 주요 업무실적 보고 방식을 기존 대면에서 서면으로 변경했습니다.
남구의회는 오늘 의원 11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대다수 의원의 동의를 얻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4년 상반기 주요 업무실적 보고는 직원들의 참석 없이 자료 제출로 대체됩니다.
남호현 남구의회 의장은 "의회 귀책 사유로 의사일정이 7월 말로 연기됐다"며 "직원들의 여름휴가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방식을 변경했다"고 말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남구지부는 전날 의장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의원들간 갈등으로 직원들이 휴가를 연기해야 하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업무보고 방식의 변경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