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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출신 김양순 선생, 79년 만에 독립유공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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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419회 작성일 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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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출신 독립운동가 고 김양순 선생이 광복 79년 만에 독립유공자로 인정됐습니다. 

국가보훈부와 경남독립운동연구소에 따르면 광주수피아여학교에 재학하다 광주3·1만세운동에 참가한 김양순(당시 17세) 선생이 지난 15일 독립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김 선생은 1919년 3월 10일 광주 남구 사동과 동구 불로동을 연결하는 다리인 부동교 아래에 모인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헌병과 경찰 등에게 붙잡혔습니다.

체포된 김 선생은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습니다.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이 이같은 사실을 2009년 국가기록원에서 발굴해 서훈을 신청하면서 김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