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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내년부터 출생기본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대상은 올해 1월 이후 태어나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으로 열 여덟살이 될 때까지 매달 20만원씩 지원합니다.

도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올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방침·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수당 지원으로 전라남도는 2041년 통계청 추계 출생아 수보다 3천99명 더 많은 1만425명이 출생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명신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출생기본수당이 학령기 아동에 대한 지원 공백을 해소하고, 자녀 양육 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