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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 협약을 맺은 광주시와 이탈리아 토리노시가 미래 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 시장과 만나 자동차산업 도시로서 성장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두 시장은 지난 4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토리노시청에서 만나 우호협력 협약을 하는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토리노 시장 일행은 광주시 초청으로 어제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방문단은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둘러보고 광주시가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소부장포럼'에 참석해 미래 차 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했습니다.

강 시장은 자동차산업 협력을 요청하는 정책제안서를 로 루쏘 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스테파노 로 루쏘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에 특히 관심이 간다"며 "두 도시가 자동차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한다면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토리노로 돌아가 '광주 알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