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교수 30% 진료중단 동참…조선대병원 3개과 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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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내일(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도 상당수 의사들이 동참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광주·전남 상급종합 병원 가운데 전남대병원은 평상시 대비 약 30% 가량 교수들이 진료 중단에 동참할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전공의 이탈 이후 15% 가량 외래 진료환자 수가 줄어 평일에는 70에서 많게는 90명의 교수가 예약 외래환자를 진료해왔습니다.
이 가운데 30% 가량인 20에서 30명의 교수가 내일로 예약된 환자 진료 일정을 연기했거나 휴가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선대병원은 약 3개 진료과에서 내일 예약 환자 일정을 연기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진료과는 대부분 정상적으로 외래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밖에도 광주와 전남 소재 개인 의원의 14% 가량이 내일 진료 중단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