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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폐교 전 활용 계획 수립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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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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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폐교재산의 효율적 관리와 신속한 활용을 위해 주민 참여 확대와 민간·공공기관 투자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도내 폐교 854곳 중 733곳은 매각됐거나 자체 활용 중이며, 43곳은 대부 상태, 78곳은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미활용 폐교를 줄이기 위해 폐교 전부터 활용 계획 수립 방안을 의무화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매월 9일 '폐교 점검의 날'과 함께 점검이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의 폐교를 대상으로 주민자치회와 협력하는 주간 점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합니다.

매주 1회 월 3회 이상 시설 상태와 안전을 점검하고 외부인 출입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폐교 관리 정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폐교 활용이 지연돼 발생하는 건물 노후화와 재산 가치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교 이전 활용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주요 활용 방안으로는 지역 문화센터·복지시설 조성을 비롯해 청년 창업공간·사회적기업 유치, 스타트업·연구 개발 공간 조성, 농촌체험센터·지역특화 관광지 개발·교육물품 공유센터 평생교육 플랫폼 조성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