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감, 군공항 이전.정율성 역사공원 등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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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 국정감사에서는 군공항 이전과 정율성 역사공원 등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광주시청에서 오늘 오전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시장의 사과와 플랜B발언 폐기, 올해 연말 데드라인 철회 등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광주시의 명확한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강기정 시장은 "'함흥차사', '양심 불량' 등 전라남도와 무안군을 겨냥했던 발언에 대해 열 번도 사과할 수 있지만 이 정도 투지와 의지 갖고는 어떻게 무안에서 공항을 받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는 3자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국회에서, 당에서 나서주셨으면 좋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은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과 관련해 "북의 앞잡이가 돼 남침한, 적국에 기여한 사람을 광주에서 추모하는 게 맞느냐"며 "역사공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용의는 없느냐"고 따졌습니다.
강 시장은 "여러차례 맡겨달라고 말했다"며 "이게 정말 문제라면 노태우 정부 때부터 감사패 주고 했던 것은 모두 사과하고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국감에서는 지역소멸위기 극복 대안과 광주·전남통합,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 5·18정신헌법수록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